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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임팔라

임팔라 시승기 - 강력한 엔진을 가진 임팔라의 주행성능을 체험하다



임팔라 시승기 - 동급 최대의 퍼포먼스를 가진 임팔라, 과연 실제 성능은 어떨까?




 임팔라의 경쟁차량은 국내 준대형 세단입니다. 2.5L와 3.6L로 출시되었고, 차량 크기와 가격을 비교해 보았을 때는 대략 4개 차종과 경쟁하게 됩니다. 





 우선 간단히 정리한 성능 스팩을 보시죠. 최고 사양만 가지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임팔라

배기량 : 3.6L

최대토크 : 36.5 / 5,200 kgf.m

최대출력 : 309 / 6,800 ps

연비 : 9.2 km/L

가격(풀옵기준) : 44,030,000 원 (12,231 원 / L)


H사  G카 

배기량 : 3.0L

최대토크 : 31.6 / 5,300 kgf.m

최대출력 : 270 / 6,400 ps

연비 : 10.4 km/L

가격(풀옵기준) : 42,580,000 원 (14,193 원 / L)


H사  A카 

배기량 : 3.3L

최대토크 : 35.3 / 5,200 kgf.m

최대출력 : 294 / 6,400 ps

연비 : 9.5 km/L

가격(풀옵기준) : 48,550,000 원 (14,712 원 / L)


K사  K카

배기량 : 3.3L

최대토크 : 35.3 / 5,200 kgf.m

최대출력 : 294 / 6,400 ps

연비 : 10 km/L

가격(풀옵기준) : 43,310,000 원 (13,124  / L)


R사  S카 

배기량 : 3.5L

최대토크 : 33.7 / 4,400 kgf.m

최대출력 : 258 / 6,000 ps

연비 : 9.4 km/L

가격(풀옵기준) : 41,340,000 원 (11,811 / L)



 이런저런 복잡한 내용이 적혀 있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임팔라는 경쟁차종 중 가장 큰 토크와 최고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차량 중 가장 배기량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불과 100만원 ~ 150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지요. 흔히 이야기하는 가성비로 이야기하기 위해, 가격을 배기량으로 나누어 비교하면.... 임팔라는 두 번째로 저렴합니다. 즉 가장 큰 배기량과 가장 뛰어난 주행성능을 가지면서도 높은 수준의 가성비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임팔라가 스펙 상의 퍼포먼스 대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지 실제로 느껴봐야하겠지요. 그래서 시승을 통해 임팔라의 주행성능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가 시승한 차량은 3.6L LTZ 어드밴스드 세이프티팩 차량이었는데요. 과연. 예상대로의 토크와 출력이었습니다. 







 저속에서 시작된 가속력이 고속에서는 시원하게 이어졌습니다. 쭉쭉 치고 나간다는 표현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지요. 제로백은 약 7초대 초반으로 나왔고 (가장 빠른 기록은 7초 01 이나 측정의 오류를 감안해야겠지요) 빠른 제로백의 토크는 중속 이후의 고속에서도 꾸준히 유지되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세 가지 정도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엔진의 여유로운 출력 때문에 킥다운이 3단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6단으로 정속 주행하다, 가속을 위해 쓰로틀 페달 (엑셀레이터)을 깊게 밟게 되는데요. 이때 변속기가 재빠르게 6단에서 최대 3단까지 다운 쉬프트 되면서 차가 가속되었습니다. 변속 딜레이가 거의 없었고, 출력 덕분에 3단까지 내려간 후 최대 토크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로백 (0 to 100KPH) 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펙상 최대 토크가 5,300rpm에서 나오는데, 실제로 약 4,000rpm 전후에서 차가 확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엔진에다 터보차져라도 달렸으면 초반부터 최대 토크가 유지되어 7초가 아니라 6초 초반대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팁트로닉 모드로 놓고 (매뉴얼 쉬프트) 1단에서 고알피엠을 쓰면 수동변속기 못지않은 가속, 감속감을 맛 볼 수 있지요. 같이 탔던 동승자가 멀미를 호소할 정도로 변속기가 직관적이었습니다. 이는 자동변속기 내의 락업 클러치 덕분인데, 엔진과 변속기가 직결 상태로 만들어 주어 토크의 로스가 없는 수동변속기와 같은 주행성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최대 rpm에서의 최대 토크를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급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임팔라. 약 3박4일 간 사내 시험도로, 고속도로, 시내도로 등 다양한 상태에서 주행해본 임팔라 시승기였습니다. 저속 및 고속 주행을 가리지 않고 여유롭게 추월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강력한 엔진과 주행성능도 원하면서 큰 차량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임팔라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련된 디자인은 덤으로 얻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