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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12년식 스파크 배터리 교체하기

 

 

자동차 관리에는 참 중요한 것이 많습니다. 생명을 싣고 달리는 기계이니만큼, 어느 하나 신경 쓰지 않을 것이 없는데요. 그러므로 전문가에게 맡기고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집니다. 하지만 정말 간단한 것들이라면 우리 스스로 해보며 비용을 절약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 게으른 곰이 직접 12년식 쉐보레 스파크의 배터리를 직접 교체해보고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게으른 곰의 배터리 DIY 교체하기!


준비물

배터리 (인터넷가 42,000원) + 용량 변경에 따른 추가 입금 금액 (5,000원)
(* 해당 배터리의 경우 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진행한 배터리로, 쉐보레 순정 배터리와는 다르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공구 (배터리 반납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무료 옵션으로 배터리와 함께 대여 가능)

추가 공구: 니퍼 또는 펜치, 케이블타이


작업소요시간

처음 해보는 게으른 곰 기준으로 대략 15분

 

 

대표이미지

 

배터리의 낌새가 진작부터 이상했습니다. 보험사 출장서비스 요청을 해서 점프를 두 번 했으며, 차량 점검을 해주신 쉐보레 서비스 센터에서도 배터리 교환을 추천하셨었죠. 하지만, '게으른 곰', 만 원이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배터리 교환을 직접 하고자 굳게 마음을 먹고, 끝까지 버텼습니다. 그 결과, 결국 차 문도 열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답니다. 

 


이번에 새로 BX60L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스파크 모델은 권고 차종에 속하지 않지만, 배터리 Box 위에 들어가네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포스팅 드리며, 본사에서는 순정 배터리를 권장합니다.)

 

STEP 1. 기존 배터리 제거하기

 


배터리는 전방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체하기 위한 도구는 배터리 구입 시 기존 배터리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무료로 빌리실 수 있으므로, 패스합니다. 도구는 작은 스패너, 펜치 등 너트를 돌릴 수 있는 제품이면 가능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왼쪽에 붉은 커버가 덮여있는 녀석이 플러스(+)극이고, 우측 상단의 쇠뭉치 같은 녀석이 마이너스 접지 점입니다. 원래는 마이너스를 먼저 해체하고 플러스를 해체해야 합니다. 하지만 게으른 곰은 배터리가 완전히 소모되어서 실내등도 들어오지 않기에 맘대로 풀었습니다.

 

 


솔직히 하면서도 너트 풀기가 귀찮아서 몇 번이나 속으로 돈 주고 할 걸 그랬나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원래는 상단 배터리 사진에 있던 T자 모양 공구가 너트 사이즈와 일치를 하면 쉽게 풀 수 있는데, 보내온 공구와 너트 사이즈가 맞지 않아 헛돌았답니다. 순수 납덩어리 10~15키로 정도 된다고 하니 들어내실 때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STEP 2. 새 배터리 장착하기



모든 너트를 풀고 나서 배터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미처 못 담았지만, 배터리 박스 위에 호스 노즐을 잡고 있는 작은 소형 브라켓이 플러스극 하단에 존재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니퍼와 케이블 타이를 하나 준비하시는 게 수월합니다.


배터리에 접지선 연결하실 때는 플러스(+)를 우선 연결하신 후 마이너스(-)를 연결하셔야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마이너스를 연결할 때 전기가 튀기 때문에 차량 도난 경고음도 울리고, 온갖 램프들이 점멸합니다. 하지만 감전되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찌 보면 플러스(+)극을 잡고 있지 않으니 당연할 수도 있지만,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고정 브라켓까지 부착한 상태 사진입니다. 저 위에 손잡이 부분을 밀어서 뺄 수 있다고 하나, 게으른 곰은 그냥 두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완료된 상태입니다. 확실히 배터리 용량이 커서 그런지 주간에도 불빛이 선명히 보이고, 실내에서는 너무 밝아서 쳐다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쉐보레 정비서비스에서 배터리 교체를 권장하지만,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으로 투철한 게으른 곰은 직접 해보았습니다.   

배터리 교체를 직접 한 오늘만은 부지런하게 보낸 게으른 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