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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에어컨 필터 자가교환하기

 

 

안녕하세요 푸르른 5월에 인사드리는 토식이입니다.

 

요즘 날씨는 5월답지 않은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차량에 타면 에어컨을 필수적으로 켜게 되는 그런 시기인데요. 혹시 아직도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소형 SUV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에어컨 필터 자가교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대표이미지

 

익스테리어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올 뉴" 수준에 버금가는 새롭게 변모한 "더 뉴 트랙스!"

 

 

 

지난가을에도 더 뉴 트랙스와 만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도 저마다의 색깔로 물든 단풍잎과 노을 속에서 '더 뉴 트랙스가 가을 날씨와 참 잘 어울린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봄에 다시 만난 파티레드의 더 뉴 트랙스 역시 봄날에 활짝 핀 꽃들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그럼 이제 다가오는 여름에도 잘 어울리는 더 뉴 트랙스가 되기 위해 에어컨까지 꼼꼼히 체크해야겠죠?

 

트랙스의 가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특히나 이번 봄은 미세먼지로 인해 많이들 고생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더워도 창문을 열고 운전하기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황사가 걱정되고, 다짜고짜 에어컨을 켜자니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제 이런 불안을 날리기 위해 더 뉴 트랙스 에어컨 자가교환을 시작해 볼까요?


 

 

차량 에어컨 필터는 외부 오염물질을 실내에 유입이 안 되게끔 걸러주는 '마스크' 역할을 하며 정기적으로 교환을 해줘야 하는 소모품이죠.

 

운전을 하시는 많은 분들도 직접 눈에 안 띄는 부품이니만큼 교환에 크게 신경을 못 쓰게 되는 부품이기도 한데요. 주행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약 1년가량 차량에 방치시켜둔 에어컨 필터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말라죽은 벌레, 머리카락, 낙엽, 뭉쳐있는 먼지 등등.. 정말 필터 사이에 껴있는 이것들을 통해 에어컨 바람을 맞는다 하니 정말 아찔합니다.

 

차량 정비메뉴얼을 참고해 말씀드리자면 에어컨 필터 교환은 매 10,000km마다 교환 혹은 6개월 중 먼저 도래하는 사항을 적용하되 교통량이 극심하거나 공기 질이 좋지 않거나 먼지가 많거나 오염물질이 있는 지역에서 운행하는 경우에는 에어컨 필터를 더욱 자주 교체할 필요가 있다 하니 이 점 참조하시기 바라며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적절한 가격대의 에어컨 필터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격대는 싸게는 몇천 원에서 2만 원이 넘는 제품이 있습니다만, 저는 중간 가격대인 1만 원대의 제품을 구매하였으며, 이를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차량을 비롯한 국내외 대다수의 차량에서 에어컨 필터가 위치해 있는 곳은 보조석 앞, IP우측 글로브 박스안에 있습니다.

 

이 글로브 박스를 탈거하여 필터를 교환하는 방법은 차량마다 차이가 있으며 제가 기존에 소개한 쉐보레 각 차종별 에어컨 필터 교환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그럼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에어컨 필터 자가교환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글로브 박스 탈거를 위해 안을 비워둡니다.

 

 

 

열어둔 채로 오른쪽에서 보면 세로막대기 모양의 '실린더'가 IP와 글로브 박스를 연결하고 있는데요. 이를 분리시켜줍니다.

 

 

 

분리하는 방법은 실린더 아래 클립을 빼주면 되는데요. 실린더와 글로브 박스 안에 손가락을 넣은 후 클립이 체결된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어 빼주면 어렵잖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다음 단계로는 글로브 박스 좌우에 있는 클립을 IP로부터 빼주셔야 하는데요. 직접 해 보니 상당히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직접 하시는 분들도 힘의 세기를 잘 조절하시면서 분리하시길 바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탈거된 글로브 박스와 클립이 IP 좌우에 안착되어 있는 구조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클립을 해제한 후 위 사진을 참조하여 사진과 같이 좌우 손으로 안쪽으로 오므린다 생각하면서 IP로부터 빼주시면 되겠습니다.

 

 

 

탈거된 글로브 박스입니다.

 

 

 

사진처럼 축 늘어진 채로 두고 나머지 작업을 해주면 되는데요. 구입한 필터와 안에 장착되어 있는 필터만 교환해주면 되니 이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안쪽 필터 억세스 도어(FILTER ACCESS DOOR)를 열어 교환해주면 되는데요, 이 개폐문 좌우에 걸려있는 클립을 분리시켜주면 다 된 것입니다.

 

 

 

좌우에 체결된 고정클립을 안쪽으로 밀어 분리시킨 뒤 개폐문을 위로 열어 안에 보이는 흰색 필터를 빼주고 새로 구입한 깨끗한 필터를 넣어주면 끝!

 

 

 

 

주의하실 점은 공기 흐름 방향대로(Air Flow) 꽂아주셔야 하는데요. 글자가 뒤집히지 않게끔, 보이는 방향대로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넣어주신 후 이제 다시 조립 모드로 돌아가면 됩니다!

 

물론 조립은 탈거의 역순!

 

 

필터 억세스 도어를 닫고 처음 글로브 박스와 IP에 연결되어 있던 실린더 클립을 꽂아준 뒤 다시 글로브 박스를 제 위치에 넣어주면 끝!

 

자, 어떻습니까?

 

저의 경우에는 에어컨 필터 교환이 익숙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 위에 소개해드린 방법대로 따라 하면 다들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한번 해보시고 나서 다음번 약 6개월 뒤, 혹은 1년 뒤에는 다시 하실 때에는 아마 더 쉽게 자가교환하실 수 있을 거라 여겨지는데요. 그리 어려운 과정이 아니니 소중한 내차 그리고 내 건강! 을 위해서 직접 한다는 마음가짐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보실 수 있습니다!

 

 

 

비용도 비싸지 않고 방법도 간편한 에어컨 필터 자가교환! 이번 주말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직접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번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