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차량관리

너에게 들려주는 타이어 패턴이야기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타이어의 '패턴(Pattern)'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전에 '나는나다'님께서 포스팅하신 '너에게 들려주는 Gen2 변속패턴 이야기' 글을 읽고 자동차 패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요. '나는나다'님의 콘텐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세한 타이어 패턴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위 콘텐츠는 Gen2 미션이 출시됐을 당시에 기획되어 Gen2 미션을 기준으로 작성된 포스팅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포스팅에서는 타이어에 적용된 패턴에 대해 말씀드릴건데요.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타이어 매장에서 촬영한 타이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타이어는 다양한 브랜드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즈, 다양한 표면 문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어 관련 일을 하지 않는 이상 평소에 타이어를 자세히 들여다 볼 일이 거의 없을 텐데요.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이게 이 타이어고 저것도 이 타이어고... 다 비슷한 문양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모양부터 기능까지 각기 다른 패턴을 가진 타이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이어를 가까이 보니 패턴이 정말 다양하지 않나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혼자 산다'에서 한번은 인기 개그우먼 박나래씨가 자동차 점검을 받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차량을 살펴본 정비사가 깜짝 놀라면서 '지금 당장 타이어 부터 교체하라'고 말하던데요. 방송화면을 보니 실제로도 타이어 마모가 너무 심해 거의 매끈하다 싶은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패턴이 마모되어 사라진 타이어는 노면과의 마찰이 없어 눈길이나 빗길에서 많은 사고를 발생하게 하는데요. 그래서 자동차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트레드 패턴 연구가 시작됐고 지금까지도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타이어 제조사에서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먼저 타이어 패턴을 설계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그만큼 타이어 패턴과 차량의 주행성능이 아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걸 뜻하는데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패턴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기능이 달라지는 타이어의 신비! 지금부터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패턴은 다른 말로 타이어의 겉면인 트레드에 새겨진 패턴을 말합니다. 타이어 트레드(Tire Tread)는, 그루브, 블록, 사이프로 이루어진 고무층 그 자체라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타이어를 볼 때 바로 보이는 바로 그 부분입니다. 이중에 '그루브'는 타이어를 세워서 세로 면으로 단면적을 보았을 때 파여있는 흠을 말합니다. '블럭'은 트레드에서 튀어나온 곳을 뜻하는데요. 타이어 제동력, 코너링의 성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사이프'는 세로로 가늘게 파인 선들을 의미하는데요 이 사이프가 많고 촘촘하면 빗길이나 눈길에서 접지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 처럼 타이어 트레드 패턴은 제동성, 가속성 등 차량의 주행성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이어 트레드의 패턴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트레드 패턴의 형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네 종류로 나누어 설명해 드려보겠습니다.



리브(RIB) 패턴 타이어


리브 패턴은 타이어 둘레를 따라 지그재그 형태의 여러 개의 홈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패턴을 가진 타이어는 주행 중 회전 저항이 낮으며, 코너링 및 조정 안정성과 승차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도로주행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이는 리브형 타이어는 일반 도로주행이 많은 승용차와 버스에 많에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경트럭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러그(LUG) 패턴 타이어

 


러그 패턴은 타이어 둘레 방향 직각으로 좌우 양쪽 끝 부분에 홈이 있습니다. 구동과 제동력이 좋아서 일반 도로는 물론 비포장 도로에서 탁월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군용 자동차 혹은 비포장 도로에서 험한 운전을 해야 하는 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등에 주로 이용됩니다. 단점으로는 고속 주행 시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회전방향과 반대의 패턴을 가지고 있어 회전저항이 큰 편이라 연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브&러그(RIB&LUG) 패턴 타이어

 

리브 & 러그 패턴은 위에서 소개드린 두 패턴이 모두 적용된 형태의 패턴입니다. 따라서 각 패턴의 장점은 부각되며 단점은 보완된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브 패턴의 장점인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함과 동시에 러그 패턴의 단점이었던 고속주행시 생기는 소음을 잡아줍니다. 따라서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BLOCK) 패턴 타이어

 


블록 패턴은 트레드에 블록형태로 홈이 파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각이나 육각 등 지그재그 형태로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이 새겨져 있는데요. 견인력과 제동력이 우수해 노면이 미끄러운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안정적입니다.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나 스노우 타이어에 많이 적용됩니다.

 

 

대표이미지

 

지금까지 네 가지 타이어 패턴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이제 타이어마다 가진 고유의 트레드 패턴 디자인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각기 다른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기능을 잘 이해하셔서 주행상황과 여러분의 차량 특성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타이어 패턴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다음번에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