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V(Urban Life Vehicle) 쉐보레 트랙스로 2일간의 출퇴근 평균연비 기록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헤이가이즈 입니다.
저는 지난주 도심을 즐기기 위해 태어난 'Urban Life Vehicle' 쉐보레 트랙스 시승차로 2일간 출퇴근을 해보았습니다. 출퇴근 거리는 왕복 90km가 넘는 구간으로, 서울 잠실에서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한국지엠 청라 주행성능시험연구소까지 왕복입니다.
그럼 과연 출퇴근을 통해 확인된 ULV 쉐보레 트랙스의 평균 연비는?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출퇴근 이동거리 정보>
이동거리(편도) |
46.2km |
일반도로 |
14.7km |
고속화도로 (경인고속도로 & 강변대로) | 31.5km |
1.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첫째날 평균연비 기록(목요일)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 출근할 첫날 이른 아침~ 봄을 알리는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습니다. 출발 전 연비 확인을 위한 트립 컴퓨터 제로 세팅은 기본이겠죠?
잠실을 출발하여 팀 동료가 기다리고 있는 강변역으로 향하는 길. 쉐보레 트랙스에 탑승한 우리 모두 오늘 하루도 화이팅!
강변역에 도착한 쉐보레 트랙스. 비가 오는 새벽 출근길의 교통상황은 어떨까요?
강변역을 출발한 시각 아침 6시34분 (한국지엠은 아침8시 출근, 저녁5시 퇴근을 한답니다.) 강변북로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루트를 밟게 됩니다. 비 오는 새벽 강변북로는 생각보다 수월한 교통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빗길이므로 앞 차와의 안전거리는 항상 여유있게!
경인고속도로 초입에서 이정도의 서행은 늘 있는 일입니다. :D
인천에 도착할 때쯤 비는 그쳤으나 여전히 흐린 날씨. 오늘의 최종 도착지인 한국지엠 청라 주행성능시험연구소가 이제 코 앞입니다.
회사 앞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7시30분 강변역을 기점으로 1시간 정도의 주행시간을 기록하였으며, 기대되는 금일 출근 시 보여준 평균연비는 16.1km/L입니다. WOW! 일단 출발이 좋군요!
오후 5시25분. 고된 업무를 마치고 Sweet Home으로 출발하기 위해 다시 오른 쉐보레 트랙스.
약간의 안개와 황사 때문이지 서울 하늘은 흐림입니다. 날씨가 쾌청하였다면 노을이 지는 63빌딩이 더욱 멋지게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
퇴근 길 올림픽대로의 한강철교 부근은 상습 정체 및 서행 구간입니다. @.@
오후 6시26분. 이동 시간은 출근시와 마찬가지로 한 시간이 걸렸군요! (사실 정확히는 출근시 보다 5분이 더 걸렸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출퇴근 첫날 누적 평균연비 결과는 15.2km/L입니다. 퇴근시에 올림픽대로는 출근 대비 서행 구간이 있고, 그로 인해 평균연비가 조금 떨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평균연비를 보여주는 쉐보레 트랙스입니다.
2.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둘째날 평균연비 기록(불금)
현재 시각 아침 6시39분. 오늘은 강변역을 들리지 않고 잠실을 기점으로 출발하며, 금일 평균연비는 제로 세팅하에 새롭게 측정합니다.
즐거운 주말을 앞에 둔 금요일 이른 아침. 수많은 차량들이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달립니다. 금요일 출근길은 항상 마음의 여유가 넘칩니다! ^^
어떡하지! 어제와 정확히 똑같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D
첫째날 : 아침 6시34분 -> 아침 7시30분 (강변역 -> 청라)
둘째날 : 아침 6시39분 -> 아침 7시35분 (잠실 -> 청라)
불금 출근시 평균연비는 16.6km/L을 기록합니다. 어제 출근시 대비 조금 상승한 수치입니다.
와우 퇴근이다아~!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금일 퇴근시에는 성인 4명이 탑승합니다! (금일 출근시까지는 성인 2명 탑승) 그리하여 퇴근시에 연비는 제로 세팅 후 다시 측정에 들어갑니다.
사실 첫째날부터 무수히 인천톨게이트를 향해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지만 이제서야 올릴 만한 사진이 생겼네요! ㅎ 여러분 모두 아시겠지만 고속도로는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이동거리 23.74km 중 도심12.19km/고속11.55km의 비율로 복합연비의 비중을 보여주는 구간입니다. 성인 4명이 탑승한 쉐보레 트랙스의 영등포구청앞 교차로에서 확인 평균연비는 13.7km/L입니다.
영등포구청 사거리부터 잠실까지는 Alone 입니다. 오늘도 역시 한강철교 부근부터 정체는 시작됩니다. 금요일 퇴근길 올림픽대로의 통행량은 항상 평균 이상이군요! ㅠㅠ
전날 퇴근시 대비 20분 정도 더 주행하여 안전하게 잠실에 도착하였습니다. 평균연비는 14.3km/L. 역시 차량에 가해지는 하중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
<쉐보레 트랙스 정보>
구분 |
복합 연비 (km/ℓ) |
도심 연비 (km/ℓ) |
고속도로 연비(km/ℓ) |
복합 CO2 |
배기량(cc) |
공차중량 (kg) |
변속기 |
등급 |
1.4 |
12.2 |
11.1 |
14.1 |
142 |
1,362 |
1,370 |
자동6단 |
3 |
* 복합 연비는 도심 55% : 고속 45% 비중으로 가중치를 적용합니다.
<쉐보레 트랙스 2일간의 평균연비 기록>
구분 |
출근 |
퇴근 |
비고 |
첫째날(목요일) |
16.1km/L |
15.2km/L |
퇴근시 연비는 |
둘째날(불금) |
16.6km/L |
14.3km/L |
퇴근시 제로세팅 후 재측정 |
* 고속화도로(경인고속도로 & 강변북로) 에서는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였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 한 2일간의 서울 잠실↔인천 청라간 출퇴근길 평균연비는 15.55km/L로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도심 30%/고속70%인 출퇴근 거리의 특성을 감안하여 복합연비 중 고속도로 연비(14.1km/L)와 비교하더라도 좋은 평균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퇴근시 성인 4명이 탑승한 인천 청라→영등포구청 구간의 평균연비인 13.7km/L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심과 고속도로의 비중이 복합연비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이상 ULV(Urban Life Vehicle) 쉐보레 트랙스로 2일간의 출퇴근 평균연비 기록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헤이가이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