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담백한 2014 아베오RS '착한 시승기!' 첫 번째 - RS의 카리스마
터보엔진과 RS(Rally Sports)로 다시 태어난 2014 쉐보레 아베오(AVEO)RS 터보! 오늘은 이 녀석을 알아볼까 합니다. 제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베오RS에 대한 시승기 콘셉트는 '착한 시승기' 입니다. TV에서 나오는 착한 식당과 같은 것이냐고요? 네 뭐 비슷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가감 없이 또 솔직하게 보여드릴 생각이거든요. 회사 블로그에서 그것이 가능하냐고요? 네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토비토커 '카레귀신'님이 2014 쉐보레 아베오RS 차량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11월에 사전예약을 하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베오RS를 선물로 받은 '카레귀신'님과 함께 솔직 담백한 착한 시승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나다| 우선 새 차 구매하신 것 축하합니다.^^
카레귀신| 감사합니다. 집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제대로 받았습니다. 어제 타이어에 막걸리 붓고 오늘 처음 밖으로 외출하네요.^^
나는나다| 바로 이 차가 출고된 지 일주일도 안 된 차군요. 회사에서 매일 보는 차 임에도 이렇게 밖에서 보니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우선 아베오 외관을 보니 이전 아베오와 같은 듯 하면서도 왠지 더 세련된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아베오 디자인을 좋아했었는데, 이번 RS의 익스테리어는 도로에 나왔을 때 주변시선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레귀신| 제가 아베오RS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익스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유로피안 해치백 디자인을 담고 있는 스타일이 제가 원하던 자동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베오RS는 기존 아베오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품고 있기 때문에 더욱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 차별화된 디자인은 아래에서 하나씩 보도록 하겠습니다.
<RS전용 프런트>
나는나다| 전면부의 모습이 기존 아베오와 같은 듯 하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RS전용 프런트 였군요.
카레귀신| 아베오RS에는 벌집 모양의 매쉬를 통해 공기저항 최소화와 충격대비 강성을 강화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전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RS전용 안개등>
나는나다| 또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안개등인 것 같습니다. 기존 원형의 안개등과는 달리 차량의 디자인 요소와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카레귀신| 제가 볼 때 전면디자인에서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안개등이 전면을 조금 더 날렵한 모습으로 만들어 주었죠.
<RS전용 다크블랙 사이드 미러>
나는나다| 사이드미러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 또한 괜찮은 발상 같습니다. 아베오 Fun 에디션의 경우에는 오렌지색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색으로는 왜 안 하셨는지?
카레귀신| 아베오RS에서는 아쉽게도 오랜지색 사이드미러 커버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다크블랙 하나만 선택 할 수 있죠. 하지만 제가 선택한 '알렉산더 화이트 펄'과는 다크블랙 사이드 미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RS전용 17인치 다크메탈릭 알로이 휠>
나는나다| 저 개인적으로 아베오RS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이 17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입니다. 다크메탈 계열의 알로이 휠이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화룡점정 같다고나 할까요?
카레귀신| 저 또한 205/50 R17 재원의 타이어와 17인치 휠의 궁합이 환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RS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됨으로써 차고가 약간 낮아져 조금 더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순정 타이어에서 조금 더 주행성능이 강화된 타이어로 교체해 보고 싶네요. 또 RS전용 순정 휠은 그 어떤 휠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RS전용 스포츠 광폭 리어스포일러>
나는나다| 뒷모습 또한 달리기를 위한 요소를 갖춘 듯 하군요.
카레귀신| 아베오RS의 목적인 달리기 성능에 충실한 디자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리어스포일러 이며, 공기역학적 이점과 동시에 역동적인 디자인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나다| 붉은색 글씨에 크롬으로 글자 라인을 덮은 RS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강렬한 느낌을 주면서 또 하얀 바탕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카레귀신| RS와 TURBO라는 글씨가 "나는 달리기 위한 자동차"라고 말해주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RS 글씨가 전면 그릴에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RS전용 싱글 머플러>
나는나다| 자동차 뒷모습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머플러라고 생각합니다. 아베오RS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위해 RS전용 싱글 머플러를 장착하였군요. 전체적인 뒷모습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카레귀신|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엉덩이에 포인트를 주었다고 할 수 있죠. 듀얼 팁이 아닌 것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만 싱글팁도 스포티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어 만족합니다.
나는나다| 단언컨대 아베오RS는 정말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아베오도 충분히 매력적인 차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몇 부분들을 수정하면서 더욱 스포티하고 섹시한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카레귀신| 저 또한 그 말에 동의하고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굉장히 굉장하고, 대단히 대단한 디자인의 자동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몇 가지의 수정을 통해서 기존 아베오 대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에 대단히 만족하며, 이러한 디자인을 선보인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2014 아베오RS에 대한 익스테리어 디자인 시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실내 인테리어&편의장치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아베오RS의 스포티한 섹시함에 빠진 나는나다와 그 섹시한 차의 주인 카레귀신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