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지엠 대우 신차 발표회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전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었는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기대에 즐겁게 하얏트 호텔로 찾아가 봤습니다.
신차 발표회가 열리는 하얏트 호텔입니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신차 발표회장을 가리키는 표지판들과 현수막들이 곳곳에서 보였는데요. 신차 발표회를 위해 신경 써서 준비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행사장의 대기실 안, 꽉 들어찬 사람들의 모습 보이시죠?
사실, 저희도 조금 일찍 도착했었는데 이미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11시가 거의 다 될 무렵이 되어서야 신차 발표회가 진행되는 회장으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좌석은 테이블이 없이 의자들로만 꾸며져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공간 활용이 잘 되어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인해 앉을 곳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앞쪽에선 기자분들과 관계자분들이 사진을 찍고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저 또한 그 곳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모습들을 담아 내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제 앞 스크린에서 트랜스포머의 한장면처럼 로봇이 자동차로 변신하는 그림자가 비치더니 스크린이 걷히며 그토록 모두가 기다리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님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무려 전장이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20mm에 축거는 2.375mm로 경차로써는 동급 최대의 외관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보는 순간 경차라고 하기엔 상상 이상의 큰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휠아웃/바디라인'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차량 휠과 휠하우징은 더욱 돌출되게 표현되었다는데요. 차체의 안정감과 측면 볼륨감이 한층 더 돋보이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헤드램프와 휠 하우스의 조화로 역동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더해 주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조금 떨어지는 현장감을 보충하기 위해 동영상을 준비해 봤습니다.
그리말디 사장님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차 안에서 손을 흔들고 계시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 바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그리말디 사장님의 간략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지엠대우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글로벌 경, 소형차로 혁신적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돋보이는 미래형 모델이라는 점을 부각해, 디자인, 성능,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경차에 대한 기존 개념을 뛰어 넘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경차의 기준을 제시! 판매 또한 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있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주행 시험을 통과 했고 다양한 테스트와 충돌시험을 거쳐 안정성을 확보하는가 하면 소비자의 편의사항까지 생각하여 개발 되었다고 하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다시 한번 경차 시장의 선두에 우뚝 설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이나믹한 외부 디자인과 동급 최대 크기의 차체를 비롯하여 개성적인 디자인과 섬세함이 가득 채워진 미래형 인테리어까지 두루 갖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부분의 김태완 부사장님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경차라는 제약을 탈피하여 크기와 디자인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었다는데요. 역동적이고 개성 있는 미래형 경차의 이미지를 표현할 뿐 아니라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스타일,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고객의 실용성까지 고려했다고 하니 품격있는 경차란 이름이 아깝지 않은 최고의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높아진 경차의 기준에 맞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00cc DOHC 엔진을 사용해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경차에는 빠질 수 없는 높은 연비까지 실현시켰다는 손동연 기술 연구소 전무님.
동급 경차와 차별화하기 위해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 정숙성까지 실현시켜 운전자와 차량 간의 일체감과 안정감이 향상되고 편안함은 물론, 탁월한 코너링과 운전하는 재미까지 더해 줄 것이라는데요. 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여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을 도입하였기에 이뤄진 결과인 듯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회를 마친 뒤, 새로운 형식의 신차 발표회를 예고했듯 퍼포먼스들로 볼거리가 제공되었는데요. 화려한 댄스팀과 다양한 색상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등장하면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MC와 설명이 오가는 딱딱하고 지루한 발표회는 하지 않겠다던 지엠대우의 새로운 시도로 가볍게 즐기면서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의 동영상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해 보시죠~
이후, 바로 진행된 포토타임.
모든 카메라가 바빠지기 시작하고 여러가지 질문과 답변들이 오갔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사진을 찍고 있었기에 저는 무대로 올라가 마티즈 내부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미터 클러스트가 보이시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미터 클러스트는 모터 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된 것인데요. 국내 최초로 스티어링 컬럼에 장착되어 다이나믹하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동시에 적용하여 세련미와 함께 시인성이 돋보입니다. 또한, 동급 최초로 트립 컴퓨터를 탑재하여 주행 가능거리, 평균속도, 주행시간 등을 확인 할수 있다고 합니다.
개성적인 그패픽의 인스트루먼트 데코레이션 그레인과 아이스 블루 조명은 세련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줍니다.
스타일과 유머를 동시에 지닌 뒷 도어를 보고 반해 저도 한번 열어 봤는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5도어의 차량이지만 스포티한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바로 이 뒷문 손잡이를 위로 끌어 올려 3도어처럼 보이게 하여 개성있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신차 발표회는 1시간 가량 진행되고 끝이났습니다.
미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만져보고 타 볼 수 있어서 재밌고도 유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제원
구 분 | 4단 자동 변속기 기준 |
전 장 (mm) | 3.595 |
전 고 (mm) | 1.520 |
전 폭 (mm) | 1.595 |
축 거 (mm) | 2.372 |
운 거 | 앞 | 1.410 |
뒤 | 1.417 | |
엔 진 | 엔진 형식 | 1.0 DOHC |
배기량 (cc) | 995 | |
최대 출력 (ps/rpm) | 70 / 6.400 | |
최대 토크 (kg.m/rpm) | 9.4 / 4.800 |
연 비 (km/L) | 17.0 |
공차 중량 (kg) | 910 |
이상, 토비토커 생긋이었습니다.